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재대결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 현재 누가 이기고 있습니까? <br> <br>지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 여론 조사에선 두 사람 격차가 5%p까지 벌어졌고요. <br> <br>다음날 발표된 조사에서도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미국 대선은 득표율이 높다고 당선되는 게 아니죠. <br> <br>미 대선은 각 주를 대표하는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'간접 선거'로 치러지는데요, <br> <br>선거 때마다 표심이 변하는 '경합주'에서 이기는 게 중요합니다. <br><br>현지 매체들은 애리조나, 펜실베니아, 위스콘신 등 6곳을 경합주로 꼽고 있습니다. <br> <br>4년 전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의 득표율 차이가 3% 이내인 곳이기도 하죠.<br> <br>현재는 경합주에서도 트럼프가 바이든을 앞지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다만 이제 시작이라 속단하긴 이릅니다. <br><br>Q2. 어떤 변수들이 남아 있나요? <br> <br>바이든에게는 '고령 리스크'가 있죠.<br> <br>말실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달)] <br>"반응이 있었습니다.… 상대편으로부터요. (하마스 말인가요?) 그래요. 미안합니다. 하마스로부터." <br> <br>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인데 미국 국가원수로서 판단을 제대로 하는지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반면 트럼프에겐 '사법 리스크'가 복병입니다. <br><br>보시는 바와 같이 크게 4개 사건으로 기소된 상태인데요, <br> <br>의회 난입 선동 혐의에 따른 후보 자격 시비는 털어냈지만 나머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.<br><br>Q3. 최근에는 트럼프 측이 '비밀 요원' 얘기도 했죠. <br> <br>네. 바이든의 재선을 돕기 위한 비밀 요원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, <br> <br>바로 컨트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. <br><br>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을 공개 지지한 바 있어서 트럼프 측이 매우 견제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스위프트는 '슈퍼 화요일' 경선을 앞두고, “당신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길 바란다”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.<br> <br>트럼프 지지층 반발도 심하고 자신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다보니 4년 전처럼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민주당 측에선 바이든의 고전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등판 가능성도 제기됐지만,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><br>Q4. 이번 대선은 누가 돼도 신기록을 세운다죠. <br> <br>네, 누구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. <br><br>이미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이번에 재선하면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고, 트럼프는 4년 전의 바이든과 마찬가지로 일흔 여덟에 취임하게 되는 겁니다.<br> <br>또 112년 만의 전 현직 대통령 대결이기도 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 조아라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